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혈중 알코올 농도(BAC)를 계산
체중, 알코올 섭취량, 대사율을 고려한 BAC 예측 방법
글을 시작하며,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심각한 범죄 행위로, 그 여파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음주 상태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위드마크 공식(Widmark formula)이 있습니다. 음주 이휴 음주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역계산하는데 사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위드마크 공식의 기초와 개념, 그리고 계산 공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이란?
위드마크 공식은 알코올의 혈중 농도(BAC, Blood Alcohol Concentration)를 계산하는 수학적 방법입니다. 이는 개인의 체중, 섭취한 알코올 양, 그리고 알코올 대사율을 고려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합니다. 다음은 위드마크 공식입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변수들
- 알코올 섭취량 (A):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맥주 한 잔에 들어있는 알코올의 양을 그램으로 변환하여 사용합니다.
- 체액비율 (r): 남성과 여성의 체액비율은 다르므로, 이를 반영하여 정확한 BAC를 계산합니다. 남성의 경우 대략 0.68, 여성의 경우 0.55)
- 체중 (W): 개인의 체중이 클수록 같은 양의 알코올에 대한 BAC는 낮아집니다.
- 알코올 대사율 (β): 일반적으로 시간당 0.015%로 가정되며, 이는 개개인의 대사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음주 후 경과 시간 (T): 음주 후 경과된 시간은 BAC 계산에 중요한 요소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코올 농도는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실제 적용
위드마크 공식은 주로 법의학에서 사용되지만, 몇몇 음주 운전 사고 후 사고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데 형사 수사시 활용되기도 합니다. .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남성이 체액비율 0.68을 기준으로, 50g의 알코올을 섭취하고 2시간이 경과했다면 BAC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이 계산을 통해 해당 남성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BAC)가 1.02%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법적으로 허용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초과하는 수치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계산법으로 예상한 혈중 알코올 농도만으로는 음주 사고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 수치와 더불어 다른 증거가 함께 있을 경우에는 처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음주운전의 개인의 행복만 앗아가는 것 뿐만아니라 남의 가족의 행복까지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임을 잊지말고, 음주 후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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