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타임 감소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친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킨다
글을 시작하며,
현대 디지털 시대에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스크린에 몰두해 있습니다. 그런데 스크린 타임을 줄이면 그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기술이 향상될 수 있다는 생각, 들어보셨나요? 최근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크린 미디어 노출을 줄이는 것이 내면화 행동 장애를 줄이고,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덴마크 서던덴마크대의 제스퍼 슈미트-페르손 박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그 내용을 자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구 개요
슈미트-페르손 박사팀은 스크린 미디어 사용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6세에서 10세 사이의 자녀를 둔 덴마크 남부 지역의 89개 가정, 총 18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가정들은 스크린 타임을 줄이는 그룹과 평소처럼 사용하는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 스크린 타임 감소 그룹: 45 개 가정(86명, 평균 연령 8.6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을 줄이고, TV와 컴퓨터 사용 시간도 주당 3시간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 통제 그룹: 44개 가정(95명, 평균 연령 9.5세)은 평소의 스크린 사용 습관을 유지했습니다.
2주 후, 연구팀은 두 그룹의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행동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주요 결과: 스크린 타임 감소가 가져온 긍정적 변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스크린 타임을 줄인 그룹은 정서적 문제와 또래 간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친사회적 행동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기간의 스크린 미디어 사용 감소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심리적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시사합니다.
왜 스크린 타임 감소가 중요한가?
연구팀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스크린 미디어 기기에 사용하면 친구, 또래 및 가족과의 대면 사회적 참여가 감소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중재 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가족 구성원 간 공유하는 여가 시간이 증가해 더 많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 연구의 필요성
이번 연구는 스크린 미디어 사용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가족 기반으로 조사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스크린 미디어 사용 제한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이나 나이에 따른 효과, 지속 가능성 여부 등은 여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연구는 스크린 타임을 줄이는 것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친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부모와 교육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스크린 사용을 관리하고, 더 나은 정신 건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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