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전 세계 근로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

2024.04.28 - [기후변화] - 기후 난민과 인권: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

기후 난민과 인권: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

근로자의 날 5월 1일을 앞두고 2024년 4월 국제노동기구(ILO)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통해 기후 변화가 전 세계 노동자 70%에게 미치는 중대한 건강 위험을 밝힙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 보고서의 중요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출처: wedonthavetime.org

 

글을 시작하며,

기후 변화는 단순히 기후의 변덕스러움이나 해수면 상승에 관한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는 또한 전 세계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22일에 발표된 국제노동기구(ILO)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건강 위협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는 노동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과 근로 노동자 건강

 

1. 고온으로 인한 위험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2.4억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온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고온에 의한 직업병과 사고는 매년 약 1만 8천여명의 사망과 209만 년의 장애 조정 생명 연수 손실을 초래합니다.

“209만 년의 장애 조정 생명 연수 손실”은 특정 질병이나 상태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그 질병이나 상태로 인해 조기에 사망할 수 있는 위험을 모두 고려한 개념입니다. 이 용어는 주로 보건 연구에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장애조정생존연수”(DALYs, Disability-Adjusted Life Years)라고 불립니다. DALY는 한 사람이 질병이나 다른 건강 문제로 인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없는 년 수를 추정하는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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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외선 노출과 피부암

기후 변화는 또한 자외선 강도 증가로 인해 노동자들의 피부 건강을 위협합니다. 16억 명의 근로 노동자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매년 약 1만 8천 960건의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3. 대기 오염과 호흡기 질환

대기 오염 또한 근로 노동자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 지역과 산업지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어 호흡기 질환과 다른 만성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최대 86만 명의 노동자가 대기 오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론 및 대응 방안

기후 변화는 전 세계 근로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입니다. 이에 따라 국제노동기구는 근로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기후 변화와 직장에서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지적하며, 모든 근로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따라서 각국 정부와 국제 사회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근로 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근로 노동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 노동자 건강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세계노동기구 연구보고서 다운로드

출처: 세계 노동 기구 연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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