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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기후변화 시대, 여름철 음식 보존과 위생 관리의 중요성: 부산 치킨집 사건을 보며.

by 주작가 깐돌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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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한 치킨집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은 여름철 음식 보존과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음식 보존의 필요성과 신선도 유지 방법, 위생 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름철에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통닭구이.

 

글을 시작하며,

 

1. 여름철 음식 보존의 중요성

 

사건 개요 소개


부산의 한 동네 치킨 집에서 판매한 통닭에서 구더기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만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친구가 새벽에 닭 한 마리를 튀겨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다리를 뜯는 순간 하얀 구더기들이 떨어지고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치킨 다리 부위에 수십 마리의 구더기가 있었고, 이는 음식 보존과 위생 관리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625/125611447/2

 

“썩은 내 진동한 통닭…다리 뜯자 흰색 구더기 득실”

부산의 한 분식집이 판매한 통닭에서 구더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만한 사건, 식사 중인 분…

www.donga.com

 

여름철 날씨와 음식 보존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는 음식의 부패를 촉진합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30도가 넘는 폭염이 6월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닭고기와 같은 고기류는 세균 번식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적절한 보존이 필수적입니다. 부패한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 등의 심각한 건강 문제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여름철 음식 보존의 중요성을 강력히 경고하는 사례입니다.


2. 여름 음식 부패가 겨울철보다 빠른 이유


여름철 음식 부패 속도가 겨울철보다 빠른 이유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온도와 습도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높은 온도와 미생물 활동


온도는 미생물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세균과 곰팡이는 따뜻한 환경에서 더 빨리 증식합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20도 이상, 특히 30도에 가까운 온도에서 미생물의 증식 속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러한 온도는 세균과 곰팡이가 음식에 빠르게 번식하게 하여 부패를 촉진합니다. 반면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미생물의 활동이 둔화되고, 따라서 음식의 부패 속도도 느려집니다.


높은 습도와 수분 함량


습도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름철 높은 습도는 음식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미생물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수분이 많아지면 미생물이 자라기 쉬운 조건이 형성되어 음식의 부패가 가속화됩니다. 반면 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해 음식의 수분이 적어지고, 이는 미생물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합니다.


 

산소와의 반응


여름철 높은 온도는 음식의 화학적 반응 속도도 증가시킵니다. 산소와의 반응이 빨라지면서 지방의 산패(지방이 산소와 반응하여 산패되는 과정)나 단백질의 변성도 빨라집니다. 이는 음식의 맛과 향을 변화시키고 부패를 촉진합니다.



3. 음식의 신선도 유지 방법

 

재료 관리


음식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선한 닭고기를 선택하는 방법으로는 색깔이 맑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절한 보관 방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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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냉동 보관


여름철에는 냉장고와 냉동고의 적절한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냉장고는 4도 이하, 냉동고는 -18도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음식물을 적절하게 포장하고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닭고기는 냉장 보관 시 1-2일 내에 사용하고, 더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조리와 포장 시 위생 관리

 

조리 과정의 위생


음식 조리 시 청결한 조리도구를 사용하고, 조리 전후에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닭과 조리된 음식을 분리하여 보관하고, 조리도구 역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과 배달


음식 포장 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용기를 사용하고, 냉장/냉동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달 과정에서도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여름철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5. 음식점의 위생 관리 점검

 

사례 분석


부산 치킨집 사건 외에도 최근 충남 공주의 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피가 뚝뚝 떨어진 치킨을 판매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학생이 주문한 닭다리 구이 제품에서 시뻘건 피가 흘러나왔고, 치킨의 양념과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붉었습니다. 본사 측은 "뼈에 남은 피인데 먹어도 된다"고 공식 답변해 논란이 됐고, 이는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위생 관리 체크리스트


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위생 관리를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사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 체크리스트에는 주방 청결, 직원 위생 교육, 재료 보관 상태 점검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매일 점검하고,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6. 소비자의 역할

 

음식 구매 시 주의사항


소비자가 음식을 구매할 때는 신선도와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냄새나 색깔이 이상한 음식은 피하고,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고 절차


부산 치킨집 사건에서 A씨는 구청 식품위생과에 고발하여 문제의 사진을 보냈고, 구청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글을 마치며,


예방이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부산 치킨집 사건을 교훈 삼아, 여름철 음식 보존과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신선도 유지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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