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견병 예방 위해 야생동물 미끼 예방약 살포!: ‘만지지 마세요’ 시민협조 요청
서울시가 너구리 등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 예방을 위해 산과 하천에 미끼 예방약 3만 7천 개를 살포합니다. 미끼 발견 시 만지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하며, 안전 수칙을 확인하세요.
글을 시작하며,
서울시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주요 산과 하천 주변에 야생동물용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차단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인데요.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 미끼 예방약의 역할, 살포 지역, 시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광견병 예방약, 왜 필요한가?
광견병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특히 너구리, 족제비 같은 야생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감염병 차단이 필수적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28일까지 약 3만 7천 개의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주요 산과 하천 주변에 살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끼 예방약은 2~3cm 크기의 사각형 어묵 형태로, 백신이 내장되어 있어 야생동물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백신을 섭취하게 됩니다.
살포 지역과 방법
이번 미끼 예방약은 서울시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설치되며, 총 157km에 걸쳐 차단 띠 형태로 살포됩니다. 주요 살포 지역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등 야생동물 서식지와 양재천, 탄천, 안양천 같은 하천 주변입니다. 또한, 너구리 출몰이 잦은 일부 공원도 포함됩니다.
서울시는 야생동물이 자연스럽게 미끼를 먹을 수 있도록, 사람의 접근이 적은 지역에 주로 살포합니다. 따라서 미끼를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이를 먹지 않거나 미끼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견병의 위험성
광견병은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침이나 물림을 통해 전파됩니다. 인간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일단 증상이 발현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해 100%에 가까운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1. 광견병 증상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은 공격성 증가, 침 흘림, 물을 두려워하는 ‘공수병’ 증상을 보입니다. 사람도 감염되면 두통, 발열 등의 초기 증상 이후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고, 혼수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증상이 발현되면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초기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전파 경로
주로 야생동물, 특히 너구리, 족제비, 박쥐 같은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옮기기 쉬운 매개체입니다. 이 동물들이 도심으로 내려와 사람이나 반려동물과 접촉할 경우, 광견병 전파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너구리는 서울시와 같은 도시 지역에서도 자주 출몰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큽니다.
3. 인간과 반려동물에 미치는 영향
광견병은 인간에게도 치명적이며, 감염되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역시 감염될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특히 산책 중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을 때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광견병 예방의 중요성
광견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서울시가 살포하는 미끼 예방약은 야생동물을 위한 백신이지만, 사람과 반려동물 역시 별도의 예방 접종을 통해 보호받아야 합니다. 감염 위험 지역에서 예방 조치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발견된 미끼를 만지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만으로도 광견병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민들이 알아야 할 주의사항
산행이나 산책 중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을 때, 시민들은 다음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만지지 말 것: 사람이 미끼에 닿으면 야생동물이 이를 기피할 수 있습니다.
2. 반려동물 관리: 이번 예방약은 반려동물이 먹어도 큰 위험은 없지만, 반려동물용 백신이 아니므로 동물병원에서 따로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들에게 교육하기: 어린아이들이 호기심에 만질 수 있으니, 미리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는 살포된 미끼 예방약에 대한 경고문과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으며, 약 30일 후 미끼를 회수할 예정입니다. 회수 작업은 야생동물이 먹지 않은 예방약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광견병 예방약의 안전성
이번에 사용된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50종 이상의 동물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거친 제품입니다. 반려동물이 잘못 섭취하더라도 큰 위험은 없다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야생동물용 백신이므로, 반려동물은 반드시 별도로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예방약 살포가 시민들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예방약 발견 시 절대 만지지 말고 그대로 두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참고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53936?cds=news_edit
글을 마치며, 광견병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 필요
서울시의 광견병 미끼 예방약 살포는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산책 중 예방약을 발견했을 때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이번 가을철 야생동물의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예방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광견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