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여행

경관농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의 잠재력 열기

주작가 깐돌 2024. 6. 9. 08:25
반응형

2024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원년.
한국의 경관농업을 어떻게 변모시키고, 농촌 공동체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촉진하는지 알아봅시다.

매년 수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제주 유채꽃 밭 전경.

 

글을 시작하며,


경관농업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한국의 농촌관광에 지속 가능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늘은 법 시행으로 어떻게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작물 다양화를 통해 농촌 공동체를 강화하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할 수 있는지 탐구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경관농업: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을 위한 농촌공간 변혁


경관농업은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특히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과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법은 농촌 지역을 활성화하고, 공동체 생활을 향상하며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경관농업이 진정으로 번창하려면 특정 작물의 대량 재배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반영해야 합니다.



경관농업이란 무엇인가?


경관농업은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작물 재배를 통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농업 형태입니다. 정부는 2005년 경관보전직불제 시범사업을 통해 경관농업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특히 지역 축제와 연계될 때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관광객의 관심을 끌어 농촌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 서귀포의 유채꽃 축제와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는 경관농업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청보리밭 축제는 매년 평균 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의 역할


최근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은 경관농업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 법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며, 그중 하나가 바로 경관농업지구입니다. 참여하는 농가와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경관농업이 농촌 생활을 향상하고 관광객을 유치할 잠재력이 큽니다.

그러나 경관농업이 지역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특정 작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2022년 나라살림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관농업에 참여한 농가는 2013년 대비 10.2% 증가했지만, 재배되는 작물은 유채와 헤어리베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전과 기회


경관농업이 직면한 주요 도전 중 하나는 직불금 대상 작물의 제한입니다. 현재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작물은 경관작물과 준경관작물로 구분되며, 유채, 국화, 코스모스 등 초화류가 경관작물에 속하고 밀, 보리 등이 준경관작물에 속합니다. 그러나 산수유와 매화 같은 인기 봄꽃은 지원 작물에 포함되지 않아 농가의 선택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불금이란?

직불금은 정부나 공공 기관이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직접 지급하는 보조금입니다. 주로 농업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며, 농민들이 특정한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환경 보호 활동을 할 때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해 지급됩니다. 직불금은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촉진하며 농민들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불금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예를 들어 기본 직불금, 변동 직불금, 친환경 직불금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직불금은 지급 기준과 조건이 다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고 합니다.


또한, 2008년 이후 17년 동안 동결된 직불금 단가도 경관농업 활성화의 걸림돌입니다. 경관보전직불제는 경관작물에 대해 1헥타르당 170만 원, 준경관작물에 대해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경관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직불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관농업이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추진 체계를 정교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충남 청양군의 사례를 보면, '청양군 농촌관광을 위한 경관농업지구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관농업 대상 지역의 주민, 축제 및 관광 전문가 등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한 위원 자격을 구체화했습니다.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글을 마치며,


경관농업이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을 위한 효과적인 기반이 되려면, 작물의 다양화와 지역 특성 반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활력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도 더욱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