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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7월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주요 채소 상추, 방울토마토 가격에 미친 영향

by 주작가 깐돌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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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잎채소와 과채류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상추, 수박, 대추방울토마토의 가격 변동 전망에 대해 알아보세요.

11일 저녁 경매를 앞두고 서울 가락시장에 반입된 상추 등 잎채소류가 들어 있는 상자. 사진에 파란색 상자는 전북 익산에서 출하한 상추다. 평소 같으면 파란색 상자가 3∼4줄을 가득 채우는데 이날은 한줄도 채우지 못했다. 출처: 농민신문




글을 시작하며,


지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잎채소와 과채류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중호우가 상추, 수박, 대추방울토마토 등의 주요 채소 공급 및 가격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집중호우와 즉각적인 영향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는 특히 시설하우스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로 인해 잎채소와 과채류의 공급망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상추: 필수 채소의 위기


상추는 이번 홍수로 인해 특히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7월 15일에 반입된 상추는 63톤으로, 이전 7일간 평균 반입량인 85톤에 비해 25.9% 감소했습니다. 같은 날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상추(포기찹)는 4kg 한 상자당 6만 737원에 거래되어 1주 전(2만 5277원)보다 140.3% 상승했습니다.

적상추와 청상추 또한 각각 4kg 한 상자당 4만 7901원과 5만 7720원에 거래되어 1주 전보다 각각 8.4%, 58.5% 상승했습니다.

한국청과의 박병노 경매사는 "비 피해를 본 충남 논산·부여와 전북 익산은 전국 상추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라며 "상추 시설하우스가 대부분 물에 잠겨 작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1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농작물 피해 면적은 1만 342헥타르로 집계되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7423헥타르), 경북(1652헥타르), 전북(1039헥타르) 순이었습니다.

상추 값이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시장 유통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화청과의 곽종훈 이사는 "장마가 끝나지 않은 데다 땅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땅이 다 마른 후에도 새 모종을 가져다 키우는 데 3주가량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수박: 피해는 있지만 큰 영향은 없어


수박은 피해를 봤지만 가락시장 거래 동향에는 큰 영향이 없는 편입니다. 논산·부여지역 수박은 침수된 물량 대부분이 2기작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앙청과의 이승환 경매사는 "2기작 물량은 지방 도매시장으로 주로 출하되는 상황이어서 가락시장 반입량이나 시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7월 15일 가락시장에 반입된 수박은 835톤으로, 1주 전인 7월 8일의 635톤에 비해 오히려 31.5% 증가했습니다. 같은 날 대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수박 반입량은 24톤으로 41.5% 줄었습니다.

이 경매사는 "다만 지난해 이맘때 발생한 집중호우 당시보다 올해 피해 면적이 넓어 중복(7월 25일) 이후 수박 시세가 급등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7월 말은 열대야가 심해 수박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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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방울토마토: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


대추방울토마토는 공급 감소로 인해 시세가 급등했습니다. 7월 15일 가락시장에 반입된 대추방울토마토는 103톤으로, 7월 8일의 114톤에 비해 9.6% 감소했습니다. 같은 날 경매가는 3kg 한 상자당 1만 5147원으로, 1주 전의 1만 1717원에 비해 29.3% 상승했습니다.

중앙청과의 이재희 이사는 "지금 시기는 논산·부여에서 대추방울토마토 1기작이 마무리되고 2기작이 들어가는 시기라 당장은 공급량 급감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피해를 본 2기작의 출하 시기인 9월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중부지방의 농작물 피해는 상당합니다. 특히, 상추와 대추방울토마토는 피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수박은 당장의 피해는 크지 않지만 중복 이후 가격 상승이 우려됩니다.

농업 종사자들은 홍수 피해 복구와 함께 앞으로의 날씨 상황에 따라 농작물 공급과 가격 변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농산물 가격 변동에 대비하고, 농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참고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47824?cds=news_edit

 

물에 잠긴 상추·대추방울토마토…수급 ‘빨간불’

7∼10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일부 잎채소류·과채류 수급이 불안정해졌다. 상추는 한달가량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고 수박은 이달 하순, 대추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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