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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2024년 여름 기후 총정리: 평균 기온과 열대야, 사상 최고 기록

by 주작가 깐돌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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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한국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평균 기온과 열대야일수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일수와 강수량 패턴 변화 등 이번 여름의 주요 기후 특징을 알아보세요.


2024 여름 폭염일수와 강수량 패턴 변화 등 이번 여름의 주요 기후 특징 정리

 

글을 시작하며,


2024년 여름, 한국은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철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기온과 열대야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폭염일수 또한 평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번 여름의 특징적인 날씨 패턴과 그 배경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록적인 여름: 평균 기온과 열대야 최고치


2024년 여름철(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6℃로, 평년(23.7℃)보다 1.9℃ 높아졌습니다. 이는 기상 관측망이 전국적으로 확충된 1973년 이래 최고 기록입니다. 직전 기록이었던 2018년의 25.3℃를 0.3℃ 차이로 넘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2013년과 1994년 등 기록적인 더위의 해를 뛰어넘으며 올해 여름이 유난히 뜨거웠음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열대야의 발생일수가 전국적으로 20.2일을 기록하며, 평년(6.5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서울에서는 무려 39일 동안 열대야가 발생했으며, 이 중 34일은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서울의 열대야 연속 발생일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입니다.


왜 이렇게 더웠을까? – 기상 원인 분석


기상청은 이번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열대야 현상의 원인으로, 6월 중순 이후 남서풍을 타고 들어온 습하고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을 꼽았습니다. 이는 장마철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했습니다.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덮으면서 낮에는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8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8℃나 높아지며 한여름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폭염일수도 평년의 두 배 이상 증가


2024년 여름의 폭염일수 또한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4일로, 평년(10.6일)보다 약 2.3배 많았습니다. 폭염일수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을 의미하며, 이번 여름은 특히나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전국 66개의 주요 기상 관측 지점 중 10곳에서 폭염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27일 동안 폭염을 겪었으며, 이는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폭염일수를 기록한 해로 남았습니다.



2024년 여름 강수량: 지역적 편차가 큰 집중호우


2024년 여름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602.7mm로, 평년(727.3mm) 보다 적었습니다. 이는 1973년 이후 39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평년 강수량의 82.5%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강수량의 78.8%가 장마철(6월 19일 ~ 7월 27일) 동안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1973년 이래 장마철 강수량 비율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 장마는 짧고 강한 집중호우가 특징이었습니다. 1시간 최다강수량이 100mm를 넘는 사례가 여러 지역에서 관측되었으며, 7월 10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는 1시간에 146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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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가 미친 영향


이번 여름철에 나타난 극단적인 날씨는 기후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에 이중으로 작용하면서 열대야와 폭염을 유발했고, 장마철에는 상층의 찬 공기와 정체전선의 충돌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도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2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2024년 평균 해수면 온도(22.8℃)보다 1.1℃ 높은 수치로, 해양의 온도 상승이 대기의 기후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시기로 나뉜 기후 패턴


기상청은 이번 여름을 두 가지 주요 시기로 나누어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 시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까지로, 높은 열대야일수와 많은 강수량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되었고,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대류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까지로, 이때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강수량은 적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덮으며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고, 그로 인해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했습니다.



2024년 여름의 교훈과 대비책


기상청은 이번 여름을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에 비해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으며, 장마철에도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날씨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기후 특성마저 변화하고 있다"며 "이상 기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분석을 통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앞으로의 기후 변화에 대한 준비


2024년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폭염, 열대야, 그리고 집중호우까지, 이는 모두 기후 변화의 명확한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이러한 기후 변화를 대비해 폭염 대책, 강수 관리 시스템 등을 더욱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운 날씨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적인 대비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기후 적응 전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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