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산하 환경조사 기관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에서 2023년은 기록적인 더위의 해로 확인되었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세계적으로 기록상으로 가장 더운 달로 등장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글로벌 평균 온도가 산업 시대 평균보다 1.46 ℃로 상승함으로써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이젠 더 이상 미루지 못할 극한 상황까지 왔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의 탄소중립 넷제로 전략에도 빠른 변화가 필요합니다.
2023년 11월, 가장 더웠던 한 달
2023년 11월, 지난달의 평균 대기 온도는 14.22 ℃ 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산업 시대 이전보다 약 1.75 ℃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북반구의 가을은 전체적으로 0.88도 섭씨 높아 "크게" 가장 덥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3년은 여섯 번의 기록적인 달과 두 번의 기록적인 계절을 경험한 해로, 특히 11월에는 산업 시대보다 2 ℃ 이상 높은 두 날이 포함되어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세계는 1.5 ℃ 지구 온난화 마지노선 한계에 가까워졌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극단적인 기상 재앙을 빈번하게 만들어 가뭄, 홍수, 허리케인, 그리고 산불로 인한 피해와 인명 손실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2023.10.20 - [기후변화] - 극한기후의 시대 - 최근 기후변화 사건 BIG 10
2011년~2020년, 가장 더웠던 10년
유엔 기구인 세계 기상 기구는 UN COP28 기후 정상에서 2023년에 경험한 극단적인 상태가 "파괴와 절망의 흔적을 남겼다"라고 발언했으며, 2011년부터 2020년 까지는 기록상으로 가장 더운 10년이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글을 마치며
더욱 큰 문제는 지구 온난화 급속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기록을 깨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금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기후변화 정상회의 COP 28의 여러 논의와 토론에서 파리 협정을 통해 전 세계가 합의했던 1.5 ℃ 목표는 지금 바로 획기적인 탄소배출 저감이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환경연구단체에서 발표한 해수면 상승 속도는 지난 100년보다 3개 빨라져 2050년에는 전 세계 해안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전 세계 인구 8억 명 삶의 보금자리는 자취를 감출 것이다라는 끔찍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때가 아닙니다. 정부는 보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규제 마련하여 2050 넷제로 탄소중립이행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2023.12.05 - [분류 전체 보기] - [COP28 소식] 지금 지구 온난화 못 막으면 - 8억 명 살 곳 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