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배달음식을 줄이자: 탄소배출량 몇십배 이상 높다!

자영업 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달 서비스 수수료 인상 움직임. 음식 배달이 외식보다 몇십 배 이상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환경 보호와 비용 절약을 위해 배달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배달 오토바이의 모습. 이미지출처:픽사베이

글을 시작하며,

현대 사회에서 음식 배달은 매우 편리하지만, 그 편리함에는 환경적, 경제적 비용이 따릅니다. 최근 자영업자 경영난 그리고 거대 배달 서비스의 수수료 인상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음식 배달이 외식보다 40배 이상의 탄소 배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여기서 그 이유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음식 배달의 탄소 배출

 

운송 과정의 탄소 배출

음식 배달은 주로 오토바이를 사용해 음식을 운송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됩니다.

• 배달 오토바이의 연비 및 배출량: 평균적으로 오토바이는 1리터의 휘발유로 약 30km를 주행하며, 1리터의 휘발유를 연소할 때 약 2.31kg의 CO2가 배출됩니다.

• 배달 거리: 한 번의 배달에서 오토바이가 왕복 10km를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이는 0.33리터의 휘발유를 사용하게 되며, 따라서 약 0.76kg의 CO2가 배출됩니다.

이를 통해 배달 음식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구체적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포장재 사용

음식 배달 시 다양한 포장재가 사용됩니다.

•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용기 하나의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약 0.1kg의 CO2가 배출됩니다.

• 종이 가방: 종이 가방 하나는 약 0.06kg의 CO2를 배출합니다.

• 기타 포장재: 나머지 포장재(예: 플라스틱 컵, 포크 등)의 배출량을 평균적으로 합산하면 약 0.34kg의 CO2가 배출됩니다.

이를 종합하면, 한 번의 배달에서 약 0.5kg의 CO2가 포장재로 인해 배출됩니다.

총 탄소 배출량

• 총 탄소 배출량: 운송(0.76kg) + 포장재(0.5kg) = 약 1.26kg의 CO2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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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식의 탄소 배출

 

이동 과정의 탄소 배출

외식 시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2km를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약 0.03kg의 CO2가 배출됩니다.

포장재 없음

외식 시에는 일회용 포장재가 필요 없으므로, 이로 인한 추가 탄소 배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3. 배달과 외식의 탄소 배출 비교

배달 음식의 탄소 배출량은 약 1.26kg이고, 외식의 탄소 배출량은 약 0.03kg입니다. 이를 통해 배달 음식이 외식보다 몇 배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지 계산해 보면 결과적으로 배달 음식이 외식보다 약 40배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이 수치는 배달 차량, 운송거리, 긱당 이동 차량 및 식당 운영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배달 음식이 훨씬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4. 배달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

 

1. 식사 계획 세우기

주간 식사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면 배달 음식을 시키지 않고도 쉽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2. 간편한 레시피 활용

시간이 없을 때는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활용해 보세요. 인터넷에는 30분 내외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레시피가 많습니다.

3. 지역 식당 이용

배달을 줄이기 위해 가까운 지역 식당을 이용해 보세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면 건강에도 좋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4. 친환경 배달 서비스 이용

배달이 불가피한 경우, 전기차나 자전거를 사용하는 친환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을 마치며,

음식 배달이 외식보다 훨씬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은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한 탄소배출과 별도로 음식배달의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은 풀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배달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대안을 선택하며, 식사 계획을 세우는 등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