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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기후변화와 도시개발 인한 한국 지하수 고갈: 2080년까지 300만 명 영향

by 주작가 깐돌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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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년까지 기후변화와 도시개발로 한국에서 300만 명이 지하수 고갈을 경험할 것.
지속 가능한 수자원 정책의 필요.

2080년 지하수 고갈로 300만명 피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글을 시작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80년까지 한국에서 300만 명이 지하수 고갈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하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이 문제는 기후 변화 적응과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정책의 시급성을 강조합니다.


기후변화와 한국의 지하수 고갈: 2080년까지의 전망


기후변화가 지하수 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80년까지 한국에서 약 300만 명이 지하수 고갈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지하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하수는 생수는 물론 공업용수와 농업용수의 공급원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지하수 고갈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 개요


감종훈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와 박창균 포스텍 연구원(현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된 남한의 지하수 수위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는 지난달 20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에 발표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전국 5900개 지하수 관측소에서 수집된 200여 개의 수위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기정상성 실증 직교 함수 분석(CSEOF)’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기법은 기존의 공간 변화만을 살피던 방법에서 시간 개념을 추가한 것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환경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발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한 지역의 지하수 수위 패턴은 계절과 가뭄의 반복 패턴과 유사한 특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얕은 수심의 지하수가 깊은 수심의 지하수에 비해 강수량 변화에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얕은 수심의 지하수는 지역사회의 물 수요를 맞추고 가뭄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깊은 수심의 지하수는 수평·수직 층 유입과 유출 등 복잡한 수문학적 영향에 더 많이 작용했습니다.


2080년까지의 전망


연구에서는 2009년 이후 한반도 서부 지역의 지하수 수위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패턴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2080년까지 한반도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300만 명이 지하수 고갈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미취수 지역이나 신도시 개발 지역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지하수


지하수는 생태계와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자원 중 하나로, 특히 수도 시스템이 부족한 산악 지역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그러나 최근의 도시 개발 계획과 지표면 온난화 같은 요인들은 지하수 소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하수가 물 자원으로서 기능하는 역할을 고려했을 때,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수자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연구의 중요성


감종훈 교수는 “국내 기관이 오랜 기간 축적한 양질의 다층 지하수 수위 빅데이터와 고급 통계 기술을 사용해 지하수 고갈 위험을 예측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며 “지하수 수위 하강 예측을 고려했을 때, 지역적 균형뿐만 아니라 수자원의 지역적 균형을 포함한 통합적인 국토 개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연구는 한국의 미래 물 자원 관리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지하수 고갈은 단순히 물 부족 문제를 넘어 경제, 사회, 환경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은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기후변화와 지하수 고갈 문제는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환경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준비가 없다면, 2080년의 한국은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하수 관리 정책을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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